바지선이란 항만 내부나 하구 등 비교적 짧은 거리에서 화물을 수송하는, 동력장치가 없는 거룻배를 말합니다.
부두에서 본선까지 화물을 나르거나 반대로 본선에서 부두까지 화물을 실어 나르는 역할을 합니다.
동력장치가 없기 때문에 예인선(통선)이 필요합니다.
한강에 떠다니는 바지선
바지선은 화물의 적하와 양하가 이루어지는 본선에서부터 항구내 또는 인접 항구의 부두까지,
또는 거꾸로 다른 부두로부터 본선까지의 중계수송에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대형 바지선의 경우 철광석이나 석탄 등과 같이 연안항로 화물의 수송에 많이 사용되는데,
원료를 저장소에서 공장까지 또는 공장에서 소비지역까지 수송합니다.
또한 항만에 창고, 야적장 등이 없는 경우 화물을 일단 바지선에 부렸다가 나중에 육지에 양하하는 것도 있고,
본선이 접근할 수 없는 섬에 사람을 태워 본선과 육지 사이를 연결하는 바지선도 있습니다.
해상 시공에 유용한 바지선